『여수여행기 1편 라마다프라자 호텔 후기 230728』
아버지 칠순기념 여행으로 가게된 여수. 3박 4일간의 여행의 첫 날인 2023년 7월 28일 "여수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의 1박 후기입니다. 여수 라마다프라자 호텔의 객실, 수영장 등을 가족과 함께 이용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여수 여행을 가거나 호텔을 이용하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영업을 하는 저로썬 별도로 정해진 휴가기간이란게 없지만, 가급적이면 극성수기인 7월말~8월초에는 여행일정을 정하진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아버지 칠순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누나 두명의 가족, 총 4가족의 일정을 맞추다 보니 극성수기인 7월 28일부터 31일, 3박4일동안 여름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일정 중 첫번째인 7월 28일 여수 라마다프라자호텔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원래 가족 전체의 일정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이었으나,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화성이고, 출발일자가 28일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경험할 것을 두려워한 저의 제안으로 저희 가족만 28일 출발했습니다.
여수여행기 1편 라마다프라자 호텔 후기 230728
여수 라마다프라자 호텔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11 (우두리 1048-4)
7월 28일 금요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두 번 휴게소에 들렸다가 간단한 저녁을 먹고 도착한 라마다프라자 호텔. 체크인은 오후 7시 30분에 했습니다. 이 날이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금요일이라 토요일만큼은 아니더라도 정체가 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다만 수영장 이용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조금 조급하긴 했습니다.
여수 라마다프라자 호텔 시설
1층 외부에서 본 정문앞이에요. 주말 야간에는 공연도 하고 1층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와 음식을 드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호텔 내부 주차장이 협소해서 저희가 도착한 시간엔 이미 만차였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나오는 차량이 있어서 내부에 주차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별도로 안내하는 호텔 외부 장소에 주차하셔야 해요.
정문을 통해 입장하시거나 내부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1층으로 내려오시면 넓은 로비가 나옵니다. 체크인/아웃을 할 수 있구요. 데스크 맞은 편에는 카페와 식당, 편의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아침에 촬영한 것으로 도착했을 당시에는 인파가 엄청 났습니다.
Tip. 저녁시간에는 편의점이나 카페 또는 식당을 이용하거나, 배달음식을 주고 받으러 내려오시는 분들과 체크인하시는 분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메인 로비에는 총 5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5층 수영장과 뷔페, 19층 전망대, 23층까지 객실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 길게 대기하는 경우가 발생해요. 저도 배달음식 받아서 22층으로 올라가는데 약 20~30분정도 기다렸던 것같아요.ㅠ 가급적 늦은 시간 이용하지 않도록 편의점과 배달음식 등등 미리 구매해 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2층 복도에서 본 조망
저희 가족은 22층 객실에 묵었었는데요. 22층 복도에서 본 조망입니다. 방에서는 아쉽게도 산뷰여서 촬영한 사진이 없어요. 늦게 예약한 탓이죠. 그래도 복도를 지날 때마다 여수의 야경을 즐길 수 있어서 눈이 호강했습니다. 넓은 여수 앞바다가 한 눈에 보여 한 여름에도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호텔 인피니티 풀 (수영장)
수영장 이용시간은 22시까지라 7시30분에 체크인 하고 부랴부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5층 수영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수영장은 5층과 6층에 있는데요. 제가 간 날 5층은 젊은 연인들을 포함한 이용객이 너무 많아 사진도 못찍고 이용도 못했어요.
5층 수영장 안내 데스크에서 팔찌를 받고 나와 입구 좌측에 있는 6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6층 파티풀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모자 착용은 필수인데 굳이 수영모가 아니여도 상관없어요. 운영시간이나 주의사항은 아래 수영장 이용 안내문을 참고하세요.
Tip. 튜브는 2m이하만 가져갈 수 있고 5층에 컴프레샤가 있어서 6층 파티풀 이용객은 5층에서 튜브에 바람을 넣고 가지고 올라가셔야 해요. 5층에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판매하고 있지만 6층엔 판매시설이나 안내데스크 없이 안내요원만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층엔 글램핑 객실도 있어서 글램핑 객실 이용객은 식사도 하면서 바로 파티풀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물놀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6층 글램핑 객실을 예약하시면 딱 좋겠더라구요. 파티풀에서 노는데 옆 글램핑 객실에서 드시는 음식을 보니 금방 허기가 져 1시간 정도 놀다가 아이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파티풀장을 나왔습니다.
나와서 6층 엘리베이터로 가는 길에 이렇게 포토존이 있어서 두 아이들을 찍어봤습니다. ^^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싶더라구요. 다시 22층 객실로 올라와 씻고 1층에서 배달음식을 받아 어렵게어렵게 올라와 아이들과 함께 먹고 잤습니다. 아무래도 4~5시간 차에서 있다가 수영장에서 놀다보니 금방 체력이 떨어졌나봐요.
호텔 레스토랑
7월 29일 잠자리가 바껴서 인지 일찍일어난 저희 가족은 조식을 먹으러 5층에 내려갔습니다.
각층 엘리베이터 홀에는 멋있는 작품이 걸려있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에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5층 수영장 맞은편엔 대연회장이 있어요. 역시 복도에 걸려있는 여러 미술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조식 뷔페 운영 안내 | ||
이용 요금 | 운영 시간 | |
투숙객 | 성인 30,000원 / 소인 20,000원 | 07:00 ~ 10:00 주중/주말 상시 운영 |
정상가 | 성인 33,000원 / 소인 22,000원 | |
※ 36 개월 미만 무료 입장 |
호텔 조식 이용은 별도 예약하지 않아도 입구에서 룸넘버와 인원을 얘기하고 입장하면 됩니다. 비용은 체크아웃할 때 계산하시면 되구요.
좌석이 많아 대기 없이 자유롭고 여유있게 조식뷔페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에 맞게 정말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비빔밥을 해먹거나, 미역국을 비롯한 한식, 시리얼이나 토스트, 계란후라이와 오믈렛 같은 양식도 준비되어있어서 아이들 식성에 맞게 줄 수 있었고, 어른들도 입맛에 맞는 조식을 드실 수 있어요. 레스토랑 한쪽엔 세미나실과 대규모 인원이 드실 수 있는 좌석이 준비되어있습니다.
Tip. 석식이나 룸서비스도 9시 반까지 주문받는다고 합니다.. 수영을 즐기고 난 후 딱히 배달음식이 안맞는 분들은 룸서비스를 주문하셔도 좋을 것같아요.
호텔 전망대 19층
19층에는 전망대가 있어요. 멋진 달모양 조형물도 있었는데, 밤에 왔으면 좋았을 껄 하는 아쉬움이 좀 들더라구요.
이 날 11시에도 30도를 넘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였는데 그래도 파란하늘이 너무 청명해서 저 멀리까지 보이는게 가슴이 탁 트이더라구요.여수 여행을 다니면서 해상케이블, 요트에서 이 곳 여수 라마다프라자 호텔을 찾을때 이 전망대 공간으로 찾을 수 있을 꺼에요. ^^ 아마 경험하신 분들은 공감하실꺼에요~
호텔 레저(1층 게임장, 24층 짚트랙)
1층 정문 옆으로는 카페&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과 GS편의점 옆으로 게임장이 있습니다. 추억의 펌프도 있고 뽑기나 농구대, 코인노래방도 있어요. 24층에는 여수 라마다 해상짚라인이 있구요. 번지점프도 재밌지만 짚트랙은 빠르게 내려가면서 날고 있다는 색다른 느낌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전 무섭....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여수 라마다 해상 짚트랙 이용 요금 | |||
구분 | 연령 | 요금 | |
주중(월~금) | 주말(토, 일) | ||
정상가 | 성 인 | 35,000원 | 35,000원 |
청소년 | 25,000원 | 25,000원 | |
투숙객 | 성 인 | 24,500원 | 28,000원 |
청소년 | 17,500원 | 20,000원 | |
※ 최소 신장과 무게 조건 : 130cm 이상, 35kg 이상 ※ 운영시간 : 09:30부터 일몰까지 |
호텔 옥상 정원뷰
날씨가 끝내주지 않나요? 온통 푸른빛이 여수 바다와 호텔을 감싸고 있어서 가슴이 뻥뚫린 기분이 들었어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제대로 힐링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날이 덥지 않았다면 여러 사진을 남겼을 텐데 오전임에도 너무 더운 날씨에 금방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늘이 거의 없거든요.
호텔 기타 시설
1층에 카페 메뉴입니다. 호텔 조식 결정하기 전 찍어서 와이프에게 보여줬는데, 전날 저녁을 좀 부실하게 먹어서 조식은 뷔페에서 먹기로 하여 브런치는 패스했습니다. 일단 찍어둔건 공유해드려요. 1층 뒷편엔 별도의 바비큐장이 있다고 합니다.다음에 계획을 잡고 여수여행을 온다면 다시 호텔에 묵어 브런치와 바비큐를 즐겨봐야겠습니다.
여수 라마다프라자 호텔 '내돈내산' 리뷰
1박만 하기엔 정말 아쉬운 곳이에요. 수영장, 짚트랙, 글램핑 객실, 5층 수영장 자쿠지와 칵테일바, 바베큐장 등등 주, 야간 1박으론 부족한 즐길거리가 넘치는 여수 라마다프라자 호텔입니다. 라마다에서 2박하면서 주변 맛집과 카페, 호텔 어트랙션을 이용해도 좋을 것같아요. 극성수기를 제외하면 1박 금액도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니, 여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여수 라마다프라자호텔"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이 글은 온전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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