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기 2편 여수 아쿠아플라넷 후기 230729』
여수여행기는 총 6편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분들에게 정보를 주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저희 가족 여행일기를 남긴다는 생각에 작성하는 거라, 내용이 지극히 주관적임을 미리 말씀드려요. 이번 글은 2편으로 여행 2일차로 "여수 아쿠아플라넷" 후기를 올립니다.
여수여행기 1편 여수 라마다프라자 호텔 후기 230728 [바로 가기]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서울 63빌딩, 광교, 일산, 제주 그리고 여수, 총 5곳이 있는데, 저희 가족은 서울 63빌딩만 못가보고 나머지 광교, 일산, 제주를 가봤고 이번에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광교는 호수공원 근처에, 일산은 자주 가는 파주 아울렛이나 프로방스와 가깝고, 제주는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아쿠아플라넷을 구경하고 인근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여수 아쿠아플라넷은 여수 세계박람회장과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여수 관광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관람하고 난 후 인근 관광지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여수여행기 2편 여수 아쿠아플라넷 후기 230729
여수 아쿠아플라넷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61-11
Tip. 네이버예약으로 입장료를 예매할 경우, 일주일정도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어서 여행 계획 세우실때 미리 예매하시면입장하실 때 편합니다. 현장 발권 대기줄이 길어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거든요. 참고로 아쿠아플라넷 예매 시 "뮤지엄 오브 컬러"도 함께 관람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수 아쿠아플라넷 가이드 맵
긴 대기줄을 지나 아쿠아플라넷에 들어가 마주하는 중앙 로비는 많이 혼잡해요. 저희 가족이 간 날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의 지난 여행과 다름 없이 즉흥적으로 방문한거라, 사전에 가이드맵을 참고해서 방문했다면 좀더 짜임새 있는 관람이 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혼잡한 틈을 타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보니 못간 곳도 있었을 거에요.
아쿠아플라넷 관람
아쿠아플라넷 전체를 다 보여드릴 수 없어서 아쉽지만, 직접 가셔서 보시는 걸 추천드리니 몇장만 올려드리겠습니다. 여수 아쿠아플라넷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귀요미 흰고래" 벨루가를 실제로 보니 너무 귀엽더라구요. 큰 수조 안에 벨루가가 나타날 때마다 아이나 어른이나 탄성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벨루가 흰고래는 돌고래가 아니랍니다. 흰고래냐 돌고래냐는 몸길이로 구분하는데 4m 이상 자라게 되면 고래로 분류되며 벨루가는 4.5m까지 큰다고 합니다. 벨루가는 툭튀어나온 이마가 특징인데 물풍선을 만지는 느낌이라고 해요. 한번 만저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아쿠아플라넷 하면 해저터널을 빼놓을 수 없겠죠? 입구 앞 로비가 붐비는 것에 비해 해저 터널쪽은 관람인원이 많지 않았어요. 마침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대형 수족관 앞 아쿠아리스트의 설명을 듣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가오리도 보고 거북이, 상어 등등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아이들도 신기해하면서 즐거워했습니다.
물고기 먹이주는 체험 공간 곳곳에 물고기먹이 뽑기기계가 있어요. 아이들이 물고기 먹이를 주고, 먹이를 먹기위해 헤엄쳐 오는 물고기들을 부딧히며 튀는 물에 꺄르르 웃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면서 덩달아 저도 웃게 됩니다. 닥터피쉬 어항에 손가락을 넣어 각질을 먹게 하는 곳에선 간지럽고 재밌는지 자리를 안떠나더라구요. 이 날 닥터피쉬는 아마 배가 터졌을껍니다. 특히 5살 아들은 닥터피쉬 어항에 아예 들어갈 기세였어요~^^;; 하나를 다 차지하고선 몇 분을 그 앞에 있던지. 집에 어항을 놓고 물고기를 키우고싶긴 한데 아직은 장난기가 많은 아이라 조금 더 크면 작은 어항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요건 해파리구역이에요. 조명 반사된 해파리 모습이 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네요. 흔히 볼 수 없는 것들이라 첫째아이도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잘나온게 몇 개 없네요. 여러 테마들을 하나하나 다 올려서 공유해드리고싶지만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남겨두겠습니다.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어요. 이런 프로그램을 즐기기엔 5살 둘째가 너무 부산스러워서 저희 가족은 참여하지 못했는데, 아이가 커서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된다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꼭 즐겨보자고 다짐하면서 여기에 킵해놓겠습니다.
- 가장 대표적인 메인 대형수조에서 하는 인어공주 쇼를 비롯하여
- 바다사자 간식타임 : 오후 1시, 3층 마린라이프 바다사자 수조에서 진행 (무료)
- 아쿠아X보트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 2층 매표 후 탑승장 이동해서 진행(유료 1인 9,000원)
- 아프리카 펭귄 생태설명회 : 오전 10시 30분, 2층 마린라이프 펭귄 수조에서 진행
- 오션라이프 만찬-메인수조 친구들 식사시간 : 오전 11시 20분/오후 2시 20분, 2층 오션라이프 메인수조에서 진행
- 캔들만들기 체험 : 2층 마린라이프 벨루가 영상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유료)
뮤지엄 오브 컬러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보고 즐긴 후 1층에 위치한 "뮤지엄 오브 컬러"로 이동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살아있는 색감의 작품들을 보실 수 있어요. 유명한 작가와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서 어느 곳에서든 찍은 사진은 모두 또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첫째 아이는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더욱 유심히 관찰하더 라구요. 둘째가 좀더 크면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자주 가야겠습니다.
참! 5D 상영관도 있는데 역시나 둘째 아이의 우당탕탕 성격 탓에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바다생물도 보고 유명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던 여수 아쿠아플라넷! 제주, 일산, 광교에서와는 또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수에 가시면 꼭 아쿠아플라넷에 방문해보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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