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이용후기 231029』
2021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을 이용해봤습니다. 그동안 제부도는 물때시간을 맞춰 차량으로 이동하여 놀다가, 다시 물때시간을 맞춰 나와야 했기 때문에 접근이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서해랑'을 이용하면 물대 걱정없이 여유롭게 제부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해랑 이용하기 전
저희 가족이 '서해랑'을 이용하게 된 계기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이풀실내정원"에서 보았던 배너를, 전날인 28일 보면서 였습니다. 28일은 토요일로 불멍을 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이풀실내정원에 방문하게 되었고 1층에 비치되어있던 "서해랑" 배너를 보고 다음날 가게되었습니다.
잠시 '이풀실내정원'의 불멍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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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이용후기 231029
서해랑 전곡정류장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1-10(장외리 618-12)
육지에서 제부도로 갈때는 "서해랑 전곡정류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반대로 제부도에서 육지로 오려면 "제부정류장"을 이용해야 하구요. 사실, 자차량아니면 이동하기가 좀 까다로운 제부도이기때문에 제부정류장에서 편도로 이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한번쯤은 서해랑을 이용해 걸어서 제부도 1박 여행을 하고, 다시 서해랑을 이용해 전곡항으로 오는 여행을 해보고 싶네요.
서해랑 제부정류장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18(제부리 14-18)
이용요금
구분 | 왕복 | 편도 | |
일반 | 대인 | 19,000 원 | 16,000 원 |
소인 | 15,000 원 | 13,000 원 | |
크리스탈 | 대인 | 24,000 원 | 20,000 원 |
소인 | 19,000 원 | 16,000 원 | |
※ 대인은 14세(중학생) 이상 / 소인은 3세(36개월) 이상 ~ 13세(초등학생) 이하입니다. ※ 36개월 미만은 무료 ※ 편도 탑승권은 발권한 정류장에서만 탑승이 가능합니다. ※ 위 이용권 외에도 스피드, 프리미엄, 월정액권과 여러 할인제도가 있으니 아래 링크된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서해랑 홈페이지 : https://www.seohaerang.com/info/infoFee |
운영시간
운영기간 | 주중(월~금), 주말(토, 일)·공휴일 |
연중 상시 | 09:00 ~ 20:00 (매표 마감 : 19:00) |
우선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이용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렸습니다. 각 정류장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식당과 베이커리 카페, 전망대 등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을 생각입니다. 너무 다 알려드리면 가는 재미가 없으니까요~^^
대신 저희 가족이 이용하면서 남긴 사진을 보시면서 한번 이용해 보실 것을 권해드려요.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이용 후기
전곡항 입구는 언덕위에 있고 입구 앞에는 1층 전망대와 포토존이 있어요. 이곳 역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열심히 추억을 남겼습니다.
일반과 크리스탈 케빈로 대기줄이 나뉘어 있습니다. 일반 케빈 대기줄이 길지만 빨리 빠져요. 일요일 오후임에도 많은 분들이 서해랑을 찾으셨고 개장한지 몇년 되지 않아 시설 내외부는 깨끗했습니다.
탑승시간은 대략 오후 4시정도로 해가 지고 있었어요. 멀리 석양이 보이고, 한가로이 떠다니는 요트가 보여 아이들은 열심히 손을 흔들었습니다. 마침 그 요트에서도 손을 흔들어주고 있었구요~ 바닥이 훤히 보이는 곳도 무서워하지 않는 두 아이들과 넓게 펼쳐진 서해바다와 석양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부정류장에 도착하니 어느덧 해가 많이 져있더라구요. 야간에 해상케이블카를 타면 야경을 볼 수 있겠다시퍼 제부도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정류장 근처에는 식당이 많지 않고 카페가 많아요. 조금 걸어 횟집에 들어가 새우소금구이를 먹었습니다. 대하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이 많이 올라 배부르게 먹고 산책겸 전곡정류장행 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어느덧 어두워져 해상케이블카의 조명이 들어왔어요.
둘째 아들이 에펠탑이라며 좋아했던 기둥입니다. 사진 오른편에 가로등은 육지와 제부도를 이어주는 도로의 가로등으로, 마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바다열차를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전곡정류장으로 가는 시간에는 썰물시간이 다가와 육지로 나가려는 차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케빈에서 바라보니 그렇게 대기하지 않아도 오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새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전곡정류장 3층 루프탑에서 대형 달풍선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뛰어 놀다가 산책로를 통해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글을 마치며...
전곡정류장 입구 주변으로 예쁜 조명으로 꾸며진 산책로가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초겨울로 산책로를 이용하기엔 좀 쌀쌀한 날씨였어요. 겨울이 아닌 때 간단한 캠핑용품을 챙겨와 제부도에서 오늘보다 더 오랫동안 머물면서,휴식도 취하고 산책로도 걸으면서 좀 더 알찬 여행을 해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부도에 가면 차를 놓고오신 분들을 위해 바이크 대여점과 서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매번 갯벌체험하러 제부도를 갈때완 다른 경험을 선사해준 해상케이블카. 여러분도 한번 이용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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