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한정식 품실상회 자연밥상 230924

『여주 한정식 품실상회 자연밥상 230924』

여주 루덴시아에서 신나게 뛰놀고 관람하며 즐기다가, 출출해진 배를 달래려 폭풍검색하여 찾아 방문한 식당 "품실상회 자연밥상". 나중에 찾아보니 이 곳은 여주 맛집이었더라구요. 깔끔한 한정식을 선사한 맛집을 소개합니다. 

※ 루덴시아에서 품실상회 자연밥상까지는 2.9km, 6분 정도 걸려요.

 

여주 한정식 품실상회 자연밥상 230924

품실상회 자연밥상 위치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광여로 1293 (산북면 명품리 138-7)

 

품실상회 자연밥상 영업 시간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 일요일(공휴일)	브레이크타임 및 저녁 식사
휴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저녁 식사는 예약제로 운영

※ 예약 및 연락처 : 031-881-5191

자연밥상 메뉴

자연밥상 메뉴판

• 자연밥상 : 제육불고기, 계절 반찬, 여주 진상미 솥밥 : 1人 18,000원
• 명품밥상 : 소불고기, 계절 반찬, 여주 진상미 솥밥 : 1人 23,000원
• 품실밥상 : 간장게장, 계절 반찬, 여주 진상미 솥밥 : 1人 38,000원

정갈한 한정식

기본 반찬

직접 기른 채소와 직접 담근 된장으로 조리한 기본 반찬은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 심심한 맛이, 먹으면 절로 건강해질 것만 같았습니다. 

제육불고기

소불고기

저희 가족은 "자연밥상"과 "명품밥상"을 각각 인원수에 맞게 주문했는데요. 메인 메뉴인 제육불고기와 소불고기가 신선한 야채와 함께 조리되어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소고기와 담백한 육수의 소불고기, 짜거나 맵지 않고 약간 단맛의 제육불고기는 매운걸 잘 못먹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자연밥상을 맛있게 먹고 먹고...

직접 재배한 쌈채소와 직접 담근 된장

여주 진상미 솥밥

 

메뉴는 앞서 말씀드린데로 단촐합니다. 직접 텃밭에서 수확한 쌈 채소과 함께, 찰기가 있어 쫀득쫀득한 밥맛을 내기로 유명한 여주 진상미 솥밥은 다른 반찬이 없어도 될 정도에요. 품실밥상의 간장게장은 준비가 안될 수도 있으니 간장게장을 드시려는 분은 미리 위 전화번호로 전화하셔서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자연밥상과 명품밥상, 품실밥상 세 가지 메뉴를 다 주문 했는데요. 간장게장이 준비가 안돼서 방문했을 당시엔 아쉽게도 못 먹었습니다.

반찬은 간이 딱 맞았고, 처음엔 소량으로 나오는데 바로바로 리필해주셨어요. 쌈채소와 같이 나온 된장은 일반 쌈장이 아닌 직접 담근 된장이라 고소하면서 식감이 느껴지는게, 다른 식당과는 색다르더라구요.

 

품실상회 카페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으로 이동하면 카페가 나와요. 소량의 쿠키와 볶음 땅콩과 함께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커피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특히 "여주 땅콩크림 라떼"와 "여주 진상미 식혜"는 여주 특산물로 만들었어요. 여주 땅콩을 볶아 고소한 볶음땅콩도 판매해 먹어봤는데 정말 고소해 따로 사오기도 했습니다. 

카페 뒤편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데크와 작은 잔디밭이 있어요. 그리고 주변에는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있는데요. 가을이라 열매가 떨어져 있어, 아이들이 한동안 밤과 도토리를 줍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품실상회 뒷편 데크

빙수라던가 식혜를 먹기엔 자연밥상에서 너무 배불리 먹어 그냥 커피를 마시며,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시간대라 조금은 한산한 모습이었는데요. 날이 더 선선해지고, 단풍이 지면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어우러져 더욱 볼만할 것 같더라구요.

 

글을 마치며...

품실상회 자연밥상은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은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사장님께서 자신들만의 고집으로 친환경적인 한정식을 준비하시는 것 같아 조만간 많은 분들이 찾을 맛집이 될 것 같습니다. 여주 루덴시아를 방문하신 분들은 브레이크 타임을 잘 참고하셔서, 자연의 맛 한상차림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