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팔때 이용한 헤이딜러 후기 220225』
요즘 경기가 어렵다보니 차량을 사고 팔때 조금이라도 할인이나 혜택을 받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꺼에요. 고가인 차량, 애지중지하며 탔던 차량을 직거래하기엔 뭔가 불안하고, 중고차 매매상을 통하자나 헐값에 팔리거나 비싸게 사게 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실겁니다.
저희 부부는 2013년 4월 결혼하기 직전 처음 중고차를 구매하고 지금까지 총 5대를 구매했었습니다. 그 중 한 대는 너무 오래된 중고차라 1년 정도 타다가 폐차했고, 두 대는 중고로 판매했었습니다. 중고로 판매한 한 대는 2016년에 신차를 사면서 신차판매 딜러를 통해 매각했고, 그 때 산 신차를 작년 2월 말 쯤 앱(App)을 통해 처분했는데 꽤 괜찮을 값을 받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주변에 중고차를 구매하시고 잦은 고장으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그 분의 경우 차의 자체 결함보다는 한번 운행할때 단거리에, 자주 운행하지 않은 탓이 큰 듯 하여, 다시 재판매를 하고 싶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용했던 앱(App)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제 경험을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차 팔때 원하는 가격을 받지 못할 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잖아요. 아무래도 소비재이다 보니까 감가는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자잘한 흠집 하나에 몇십만원, 몇백만원 감가를 당하고 나면, 헐 값에 넘긴 것 같아 영 찝찝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실제 이용한 후기를 작성할 앱(App)은 "헤이딜러"라는 앱입니다. 광고를 통해서도 많이 보셨을텐데요. 실제 후기를 올려드리니 여러분들께서 차를 팔때 저처럼 제 값 받고 파시길 바랍니다~
내 차 팔때 이용한 헤이딜러 후기 220225
간단하게 헤이딜러 사용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이용 후기를 작성해드릴께요.
헤이딜러 이용 방법
- 진단예약하기 : 내 차 진단 장소와 시간을 예약
- 출장 진단 받기 : 헤이딜러 소속 전문 평가사가 예약한 시간에 방문해서 판매하고자 하는 차량을 정말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 전국 9천명 딜러 경쟁 : 전문 평가사가 꼼꼼히 촬영한 차량의 내, 외부의 사진과 세부 사항을 적어 보내주면 직접 경매에 차량을 등록, 헤이딜러에 등록된 딜러분들의 경매가 시작됩니다.
- 판매요청 : 딜러분들의 경매에서 최고가를 보고 3일 이내에 판매 결정을 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감가나 이의제기 같은 건 없어요.
- 탁송예약 : 판매 결정을 하고나면 낙찰받은 딜러에게 보낼 탁송 차량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도 낙찰받은 딜러나 다른 딜러의 연락은 전혀 없어요. 그냥 탁송 예약을 한 후 그 날까지 차량을 정리하시면 되요.
- 판매서류 준비 : 탁송 예약이 완료되면 차량을 정리하고 인감증명서(차량매도용)으로 발급받아 차에 넣어 두면 됩니다. 판매에 필요한 다른 서류가 있다면 그것도 같이 준비하세요~
- 탁송기사 도착 & 입금받기 : 예약한 시간에 탁송 기사님이 오시면 준비한 서류를 보여주시고, 차량을 인계하시면 됩니다. 탁송기사님은 낙찰받은 딜러가 보낸게 아니라 헤이딜러와 계약된 탁송회사에서 오기때문에 이 때도 역시 감가나 차량상태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차량 판매에 필요한 서류만 맞게 준비해줬는지만 확인하고 차를 가지고 떠나십니다. 차량을 보내고 나면 수 분 이내로 등록한 계좌번호로 낙찰된 금액이 입금됩니다. 단 1원도 감액하지 않고 낙찰금액 그대로 입금이 되요.
- 명의이전 & 자동차보험금 환급 : 차량을 보낸 후 수 일이 지나 차량을 판매했다는 사실이 잊혀질 때쯤 헤이딜러로부터 문자가 옵니다. 차량이전이 완료되었다구요. 그 전에 차량 보험료를 환급받으셔야 해요.
실제로 이렇게 진행되는지 의심했었는데 정말 군더더기 없이 이런 과정을 거쳐 진행됩니다. 전문 평가사가 오고난 뒤, 경매가 진행, 낙찰, 탁송기사가 차를 가져가는 그 순간까지 감가를 한다던가, 문제가 있다던가하는 그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헤이딜러"로 내 차 판 리얼 후기
제 차는 두번의 사고가 있었는데요. 한 번은 신차를 출고한지 한 달만에 아내가 전봇대를 살짝 긁어 자비로 판금,도색을 했었고, 차를 팔기 1년 전 쯤 지방에서 올라오다가 4중 추돌사고에 맨 앞차량으로 사고가 났었어요. 제 과실 0%, 상대 대물100%로 보험처리 했었는데 그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평가사가 온다고 했을 때 엄청 걱정했었습니다. 여러 군데에 문콕도 좀 있었고, 달리면서 생긴 스크레치, 판금 도색한 내역 등 급하게 잡힌 일정이라 세차도 못해서 평가사가 가격을 깍는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평가는 위와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평가사가 감가를 하거나, 차량의 상태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은 스크레치는 사진 촬영 시 더 도드라져 보이는 걸 염려해 물티슈나 걸레로 좀 닦아주면서, 최대한 사진에 있는 그대로 찍히도록 노력해주세요. 그리고 판금 도색한 것은 그 두께를 측정하여 말하지 않아도 설명에 적으시더라구요. 장비로 꼼꼼하게 체크하기 때문에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고, 없는 것을 근거 없이 더 적지도 않으십니다.
휠 스크레치와 엔진룸, 카시트로 인해서 자국난 시트까지 엄청 꼼꼼하게 다양한 각도로 여러장 찍습니다. 이렇게 찍고 나서 그날 밤부터 경매가 진행되요. 이것도 굉장히 신속하게 진행되더라구요. 처음엔 1,600만원정도로 무난한 가격으로 입찰이 들어오다가 자고 일어나서, 원하는 가격으로 입찰 된 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입찰은 하룻동안 진행되었는데 혹시나 원하는 가격의 입찰이 취소될까 조마조마 했습니다. 경매가 종료되고 최종 확정되었을 때에도 저희 부부는 저 가격을 그대로 받게 될지 반심반의했었습니다. 감가가 있지 않을까. 헤이딜러에서 수수료를 빼가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탁송기사가 배정이 되고, 그동안 정들었던 차량을 떠나보내기 바로 직전, 입금되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이거 진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6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거의 6년을 우리가족을 안전하게 태우고 전국 방방 곳곳 잔고장 하나 없이 잘 달려준 차를 보내니, 아쉽기도 했는데, 가는 길 마지막까지 기쁘게 해준 첫 신차와 헤이딜러에 고마운 마음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첫 차를 2013년 결혼하기 전, 3만킬로 탄 중고차 현대 i30를 취득세 포함 1,000만원 좀 넘는 금액으로 구매했었습니다. 2016년까지 4만킬로를 더 달려 7만킬로 되었을 때, 둘째를 계획하고 싼타페DM을 구입하면서 딜러를 통해 350만원 받고 팔았습니다. 사고 없이 탄 차량 매도가격이 생각보다 적은 금액이라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달리 아는 중고차딜러를 알지 못했고, 신차를 산다는 기쁨이 더 컷기에 그냥 처분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첫 차 i30를 판매하면서 받은 신차 싼타페DM. 첫 신차를 받은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기존에 타던 차에 비해 엄청 넓어진 공간과 트렁크.. 이 차를 사고 1년 만에 3만km를 달렸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 산후우울증이 올까봐 주말마다 어디든 달려갔어요. 이 차를 살 때 기존 차량을 중고로 판매하고 350만원 차감했는데, 그 때 "헤이딜러"가 있었다면 단돈 10만원이라도 더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여러분의 발이 되어 가족과 연인과 좋은 추억을 함께한 자동차. 팔 때도 기분 좋은 마음으로 팔고 싶으시다면 "헤이딜러"를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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