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8) SBS뉴스 경계선지능에 대해』
2022년 7월 28일 SBS뉴스 이슈탐사라는 코너에서 방영된 "경계선 지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최근에도 이러한 경계선 지능이나 지적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학교폭력 또는 성폭력을 당했다는 뉴스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안좋고 혹시나 우리 아이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알아본 내용입니다.
(220728) SBS뉴스 경계선지능에 대해
방송의 내용 (출처 : SBS 뉴스)
방송에서는 지적장애로 정의되는 IQ 70이하보다는 높고 평균인 85 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를 "경계선 지능"이라고 정의한다고 합니다. 학습속도와 자기표현,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에 평균 IQ 85 인 아이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사회생활이나 학습능력이 때에 따라선 평균과 비슷하여 잘 구분하기가 어렵다고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학교에서 이러한 "경계선 지능"의 아이들이 소위 왕따를 당하거나 집단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방송에서는 "예하예술학교"라는 "경계선 지능"청소년을 위한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실제 방송을 보면 또래 아이들과 다름 없는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적장애 판정을 받지 못해 사회적 지원을 받기도 어렵고, 평균 지능 이상의 아이들에 속하지 않아 일반 학교에서 차별대우를 받거나 학교폭력등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경계선 지능"의 아이들. 관심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위해 다각적이면서 전반적인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며 방송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런 "경계선 지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내용을 공유합니다.
경계선 지능의 특징
- 특정 학습영역의 어려움 : 경계선 지능은 특정 학습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언어, 수학, 읽기, 쓰기 등 다양한 지능 영역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인 지능 수준은 정상 범위 내 : 전반적인 지능 수준은 정상 범위 내에 있지만, 특정 부분에서는 도전을 겪는 것이 특징입니다.
- 다양한 정도와 특성 : 경계선 지능은 그 정도와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개별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특정 지능 영역에서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여러 지능 영역에서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IQ 점수로만 지적장애, 경계선 지능, 일반으로 나누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꼬집었습니다. 때문에 타국가의 경우 이러한 IQ 점수말고 다양한 면에서의 측정과 평가가 필요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원인
- 유전적 요인 : 일부 경우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경계선 지적장애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 신경발달 이상 : 뇌의 발달이 어떤 이유로 인해 특정 영역에서 지연되거나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 어린 시기의 양육 환경이나 교육적 지원 부족 등이 경계선 지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처 및 지원
- 맞춤형 교육 계획 : 경계선 지능을 감지하면 맞춤형 교육 계획이 필요합니다. 개별적인 강점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 특수 교육 서비스 : 특수 교육 서비스를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합니다.
- 심리적 지원 : 학습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자아 존중감의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 가족 및 교사 협력 : 가족과 교사 간의 협력은 중요합니다. 학습 방식, 선호도,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협의합니다.
- 정기적인 평가와 조정 : 학습 상황이 변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교육 계획을 조정하고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윤리적 고려
- 정당한 대우 : 경계선 지능를 가진 개인들에 대해 정당하고 공평한 대우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평등성 강화 : 학교나 직장에서의 경계선 지능을 가진 개인들에 대한 평등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인권 보호 : 경계선 지능을 가진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격차를 줄이고 사회 참여를 촉진해야 합니다.
경계선 지적장애는 많은 다양성을 포함하는 상태이며, 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인 환경이 필요합니다. 개별적인 지원과 이해가 결합된 노력을 통해 경계선 지적장애를 가진 개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방송에서는 대안학교인 "예하예술학교"의 학생들과 교육 과정에 대해 짧게 나왔었습니다. 중등수준의 아이들이 일반적인 학생들과 다름없이 여러 수업에 임하면서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에 과연 경계선 지능이란 것이 하나의 기준으로 나누어 다르게 보거나 차별할 것인가 하는 의구심마져 들었습니다. 그 대안학교의 선생님도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말씀을 하신 걸로 보아 사회적 관심과 그 구성원들의 배려, 다르게 보지 않는 시선이 "경계"를 허물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가 사회 구성원으로써 다름을 인정하고 품는 다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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